밀양하면 저는 3가지가 생각납니다.
돼지국밥이랑 배내골. 그리고 표충사.
대학교때 표충사 계곡에서 친구들이랑
물놀이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가 벌써 20년전이라니...
안물안궁 일테니
각설하고 사진 갑니다.
2023년은 밀양 방문의 해라고 합니다.
이젠 꽤 친해진 형님분이 계셔서
두세달에 한번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4천왕문을 넘어서면 3층 석탑이 있습니다.
각 모서리마다 살짝 들린 곡선이 유려합니다.
우리나라 건축물은 파고 들면 보는 맛이 있죠.
표충사에 다녀왔습니다.
계곡에 놀았던 기억은 있지만,
정작 표충사에는 가봤는지도 확실하지 않네요.
이런저런 역사가 얽혀있지만
딱 두가지만 기억하셔도 의미가 있습니다.
1. 해골물로 유명하신 원효대사가 창건,
2,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키신
사명대사(유정스님)의 충혼을 모신곳 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3층 석탑도 있구요.
밀양에 들리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아,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좀 걸어야 하구요.
표충사 입구까지도 차량진입 가능합니다.
바람쐬러 오신거면 산책삼아 걷는것도 좋고,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귀찮으시면
입구까지 차량으로 오시면 될듯 합니다.
◇◇◇◇◇◇◇◇◇◇◇◇◇◇◇◇
그리고 두번째 목적지였던 우리아이 마음숲
이 표충사 바로 앞에 있어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한컷 해고 바로 들어가봅니다.
'바보랑 연기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는
일본 속담이 있습니다.
바보는 정치인을 일컫는다고 하더군요.
어떤직업을 가지든 상관없는데 바보는 좀...
어른은 이용 금지인데,
꼭 올라가는 어른들 있습니다.
애기들 케어 한다는 핑게 대면서요.
정글짐, 원심분리기 세대분들 많던데
그러지들 마세요. 다.. 아는데..
날이 많이 가물어서 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깨끗하고 좋네요.
여름이 기대됩니다.
2명까지 탈 수 있는 인기가 많은 그네.
다들 타보고는 싶지만
막상 타보면 또 오래 타지는 않습니다.
쉼터에는 간단한 간식/음료 취식이 가능합니다.
취사는 당연히 안됩니다.(에이.. 설마..)
날씨가 풀리면 자리잡기 치열할듯.
유아 놀이터는 좀 심심합니다.
뭐 옆에 크고 근사한 놀이터가 있는데
눈에 보이겠어요??
못올라가도 큰 놀이터 밑에서 알짱거립니다.
그럼.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지.
< 총 평 >
우리아이 마음숲은
2019년 가을에 개장, 경남 최대의 그물 놀이터
(스파이더 타워)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우수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 되기도 했었습니다.
무료시설, 무료주차지만
안전을 지켜보는 지킴이도 한분 계시구요.
사람이 많이 몰릴때는 인원을 제한합니다.
더블돔플레이, 스파이더넷타워, 무지개그네,
나무집놀이터, 스카이워크 우디, 개미타워.
이렇게 6종류의 기구가 되어 있지만
딱히 구분짓지않고 놀아도 무방합니다.
(사실 크게 차이가 없.....)
놀이기구들은 터널과 징검다리로 연결 되어 있어
나무집 놀이터(유아용)와 무지개 그네를 제외하곤
땅에 발이 닿지 않고 건너다니며 놀 수 있거든요.
스파이더 타워(그물 놀이터)는
철 구조물에 비해 안전하고,
각자의 창의력대로 놀 수 있습니다.
걸어다니건, 매달리건, 건너다니건..
아, 술래잡기도 재미있죠.
유아놀이터(나무집놀이터)도 있는데
유아놀이터는 좀 평범합니다.
그늘막과 정자가 있어 앉아서 쉴 수 있고,
여름엔 옆에 계곡에 간단한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아마 여름이 되면 옆 계곡에서 흠뻑 젖은 아이들로
놀이터가 가득하지 싶습니다.
주차전쟁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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