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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Goods-Foods)/산것들

G-Shock(지샥) GW - M5610U

오랬만에 해외직구.

 

지샥(G-Shock)의 근본.

빨테 GW-M5610U 리뷰 갑니다.

 

이상하게 기분나쁜 비웃음. 오랬만이여 ㅋ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포장

아마존뿐만 아니라

미국직구 대부분 악명이 높습니다.

차라리 중국이 나으니까요.

 

인간적으로 뽁뽁이라도..

어휴... 아니다...

 

 

일주일도 안되서 도착합니다.

 

공식판매가 $140.

23.01.18. 기준 환율로

$140 = 17만 2800원쯤 되네요.

 

아마존 리테일 가격 $93.35.

기타 프로모션에 쿠폰 등등...

한화  98,980에 구입.

구매 완료시 적립금 4300원도 들어옵니다.

 

공식판매 사이트(지-코스모)에 없는 모델입니다.

 

 

지샥 아니었으면 분노했을 찌그러짐
Made in Thailand
고작 이거라 다행

 

종이상자 안에는 시계외에는

거치대, 보증서, 설명서가 끝입니다.

한국 지샥의 깡통에 익숙하신 분들은

좀  낯설 거나 괘씸할 수도 있습니다.ㅎㅎ

 

한번 볼까요??

 

이상하게 귀한(?) 지샥 거치대가 포함

 

시계 본품입니다. 거치대랑 같이 들어 있습니다.

비닐로 대충 싸놨는데 전 뭐 크게 의미를 안둬서...

 

 

설명서 보증서, 주의사항

설명서랑 보증서, 주의사항 2장이 들어 있습니다.

신형 3495 모듈 설명서는 뭐 볼일이 있나 싶고..

보증서도 크게 의미 없습니다.

 

지 코스모(G-Cosmo) 공식 A/S는

2년 내 무상(고객과실 및 소모품 제외)

2년 경과 유상으로 알고 있는데.. 그대로겠지?

 

그런데 2년 내에 고장 날 일이 거의 없는 데다

유상이 워낙에 비싸서 새로 사는 게 별반 차이없...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돈 있으면 공식 좋죠.

 

 

시계샷은 털이지. 암. 거럼.

 

저녁 급식 30분 전에 찍어봤습니다.

회사 저녁밥 그만 먹고 싶네요. ㅋ

액정은 STN 방식은 아닌데 시인성 좋은 편입니다.

멋지긴 반전액정이 더 멋지지만

노안이 올 시기가 되면 이게 더 좋습니다..

 

 

구형에 비해서 힘좀 준 신형 뒷백

신형 모듈로 바뀌면서 EL백라이트에서

흰색 LED라이트로 변경되었습니다.

적은 전력소모로 더 밝은 빛을 냅니다.
저는 옛날 노란전구 감성 생각나서 좋네요.

 

 

옷소매에 걸리지 않는 유려한 곡선의 탱버클

 

두께는 지샥치고는 상당히 얇은 편이죠.
56땡땡 시리즈는 수트에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좀 차다가 아들 손목 굵어지면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빨테에 벽돌은 근본이다.(강조)

 

< 총 평 >

 

지샥은 뭐 워낙에 유명하죠.

 

충격저항, 세계시간(29개 시간대/48개 도시)

5개의 일일 알람, 1/100 스톱워치,

카운트다운 타이머, 풀오토 캘린더,

배터리 인디케이터, 파워세이브,

오토 라이트...

 

뭐 대충 생각나는 게 이 정도 기능입니다.

 

 

대표적인 기능,

<멀티밴드6>와 <터프솔라>만 보고 넘어갈께요.

 

 

전 세계 6곳의 전파 송신소에서 받는 정확한 시간.

멀티밴드 되겠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미국, 영국, 독일, 일본(2) 해서

멀티밴드 5였습니다만, 중국이 추가되었습니다.

 

자동수신은 매일 1번 동기화 됩니다.

오른쪽 하단버튼(Receiving▶)을 짧게 누르면

최근 업데이트 시간/일자를 표시해주고

길게 누르면 수동으로 시간을 땡겨받습니다.

 

 

 

태양광(태양열 X)으로 충전되는 터프솔라.

배터리 용량은 하단 오른쪽에

L(Low) M(Middle) H(High) 로 표시됩니다.

M이다 싶으면 좀 차고 다녀주면 H로 올라갑니다

 

터프솔라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일반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델보다는

터프솔라 적용 모델의 사용기간이 훨씬

긴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까요.

 

 

 

 


이번에 구입한 GW-M5610U 모델은

 

최초의 지샥 모델인 WD-5600C(1983) 제품과

디자인의 형태가 거의 흡사합니다.

 

지샥 마니아들이 정말 정말 좋아하는

빨간테두리(빨테)에 벽돌(빨간 테두리 주위)

오밀조밀 꼼꼼하게 안팎으로 쓰여있는 글씨까지.

 

 

5600번대 모델은 근본 중에 근본이고

얇고 가벼워 의외로 정장에도 어울립니다.

게다가 연식까지 쌓이면서 클래식함도 생겼습니다.

 

전자시계 하나만 딱 가진다 하면

이것만큼 만족감 주는 녀석이 없습니다.

 

 

케이스 커스텀으로 무한한 취향반영도 가능하고요.

 

어마어마한 커스텀의 세계

 

딱 하나의 지샥이라면,

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