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리뷰 (Goods-Foods)/산것들

조던1 로우 얼터네이트 브레드 토

반응형

오랬만에 글을 씁니다.

거의 반년만에 복귀네요.

 

 

내가 자주 쓰랬지?? (by google)

 

 

한때는 잘나갔던 점프맨 로고

 

 

조던이 요즘은 좀 시들하죠?

올 초반 정도까지는 꽤나 핫했었는데 말이죠.

 

나이키 멤버스데이에 몇개 줍줍 할려고 했다가,

그냥 겸사겸사 신발만 하나 담았습니다.

 

----------------------------------------------------------

나이키 직원전용 매장을 방문 할 수 있긴 한데,

할인율이 50%에서 40%로 떨어지고

나이가 들면서(?) 신상이나 핫템에 목매지 않으니

오히려 멤버스데이가 더 나은듯 합니다.

제품군도 훨씬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으니

앞으로도 종종 멤버스데이를 이용 할 듯 합니다.

----------------------------------------------------------

 

 

이번에 구매한 녀석은 조던1 로우.

얼터네이트 브레드 토 입니다.

(Alternate Bred Toe)

 

블랙 & 레드.속칭 브레드 (Bred).

그거슨 슬램덩크 북산의 색깔.

그거슨 시카고 불스의 색깔.

 

 

브레드가 조던을 먹여살리는 대표적인 컬러지만,

요건  살짝 한다리 걸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름 그대로 얼터네이트(대체선수 멤버)입니다.

 

인기좋은 브레드 컬러를 내버려 두지 않고

써먹는 건 나이키가 늘 잘하는 일이구요.

 

 

OG Bred와 비교용. 아는 사람만 아는 디테일의 차이

 

14만원 정도 했는데, 멤버스데이 할인에

페이코 쿠폰 쓰니까 5만천오백원정도?

 

5만원대의 조던이면 뭐 혜자롭습니다.

 

브레드가 아닌 브짐레화. ㅋ

 

나이키는 발볼이 꽤 좁은편이라

(사실 동양인이 발볼이 넓은편이죠.)

사이즈 반업 하시는게 좋습니다.

조던도 마찬가지구요.

발등도 넓다구요? 그럼 1업 하셔야죠.

 

 

큰 특징없는 박스와 종이.

 

 

스우시를 세로지르는 실한가닥은 늘 아쉽다

 

빨간색이 강렬함에도 의외로 차분합니다.

20대보다는 3040에 어울리는 듯 합니다.

덕분에 인기가 좀 덜하기도 한듯.

오히려 좋아.

 

 

나코탭

 

한때 나코탭(나이키 코리아 탭)이

정가품의 기준이 되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가품도 나코탭 달고 나오는 시대라 뭐..

지금은 크게 의미가 없긴 합니다.

 

 

귀여운 신발 디테일보소

 

혀부분은 일반 나이키 기본탭이나 스우시가

선호도도 높고 이쁘다는 말이 많은데

전 뭐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깔끔하니까요.

 

 

단면마감

 

포스나 덩크와는 다른 가죽 단면마감.

기리메칠을 한건지 안으로 접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제 눈이 침침할 나이야... ㅠㅠ

 

 

앞코보소

 

에어포스나 덩크가 따라오지 못하는 깔끔함.

 

리바이스 보다는 RRL 청바지를 입을 나이가 되었고

맥스/덩크 보다는 조던 로우가 더 정갈하니까.

 

아, 물론 취향은 덩크가 제 취향입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하니까요.

 

 

자수부분

살짝 보풀이 올랐네. 다듬어야겄다.

 

 

덩크도 요렇죠

 

아웃솔은 덩크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이참에 맥스랑도 비교 한번 볼까요??

덩크는 작년에 신발장에서 사라져서...

철지난 범고래 빈티지 정도는 하나 들일까...

 

 

난 너 이름도 몰라 포스라는거 밖에...

 

신발장에 몇 번 안신은 에어포스원이 하나 있네요.

종류도 모르고.. 괜히 안신어서 미안하고...

이제 매일 신어줄께... 다 떨어질 때 까지...

 

 

포스를 막 신어도 되는 이유. 그리고 막 신으면 안되는 이유.

 

가죽부분 단면은 마감처리가 되지 않았죠.

거친 포스의 모습. 막신어도 될 듯한 느낌.

그런데 또 바느질은 볼록볼록해서 어디 잘 걸립니다.

못하는거 아니잖아? 안하는거잖아?

 

 

조던/ 포스/ 덩크 다 모양 다른건 아시죠??

 

구분이 쉬운 포인트가 바로 앞코 모양입니다.

청바지가 신발을 덮어도 요거 보고

포스/ 조던/ 덩크 구분 가능합니다.

 

물론 보통 사람들은 관심없긴 합니다. ㅋ

 

 

살짝 귀여움의 포인트 레드나이키 터미네이터 같구만?

 

뒷모습도 조던/덩크/포스 다 다릅니다.

포스는 좀 심심하죠.

물론 덩크도 레트로 말고는 좀 심심하긴 합니다만.

 

 

포스의 아이덴티티 아웃솔 매력적인 동심원

 

 

사실 나이키가 꽤나 잘 하는 것중에 하나가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디테일들을 쪼개서

미묘하게 겹치지 않게 취향별로 살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덕분에 별의 별 라인이 다 있고,

라인업과 시리즈가 생겨나고

매니악한 분류와 팬들이 생겨나는거.....

 

 

그 중에서도 조던은 꽤나 매력적인 네임입니다.

스토리와 퀄리티, 프리미엄도 있으니까요.

 

특히 저같이 학창시절에 시카고 불스 시절의

조던의 전성기를 직접 체감한 이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아이템입니다.

 

--------------------------------------------------------

 

술집이나 식당가면 꼭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쏘야같은 간단한 안주보다는,

손이 하나라도 더 가는 전같은 메뉴를 시키는 분들.

 

같은 값이면 그 효용을 최대한 누리려는 분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소비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나 덩크, 조던을 같은 선상의 가격에서 만날 수 있다면

 

그래도 조금 더 손 많이 가고 디테일이 들어가고

스토리가 있는 조던을 선택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반응형

'내돈내산 리뷰 (Goods-Foods) > 산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키 마노아 레더SE  (2) 2024.02.21
오피넬 BBQ집게 소개  (0) 2023.11.03
아르마니 티셔츠  (2) 2023.07.07
슈퍼마리오 굿즈  (0) 2023.06.29
오트리 메달리스트  (4)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