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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Goods-Foods)/산것들

에어조던 1 로우 SE (Feat. 플래시 세일)

작년, 와이프님께 조공한 엘리베이터 로우가

뒷꿈치 안쪽이 까지기 시작해서

수선패드를 대어봤지만 회생불가...

 

게다가 자세히 보니 아웃솔도 많이 갈렸습니다.

나이키 확실히 예전보다 내구도가 못하네요.

 

나이키도 이달의 우수사원 있는듯

 

 

나이키 역시 '제 값 주고 사면 바보'

라는 말이 슬슬 돌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플래시 세일이나 멤버스 데이에

저렴하게 풀리면 사는게 정석인 듯 합니다.

 

 

이번에 깜짝 플래시 세일은

2/14일 부터 2/18일 까지 

총 5일간 최대 55% 세일에 더해

 

할인전 가격을 기준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15%,

20만원 이상 구매시 25%

추가 할인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

...

..

.

두둥탁!!

 

제 등산화 겸 낚시화(꼭 필요하니까)

와이프꺼 (이건 더 필요하니까)

후드티 하나(할인율을 위한 어쩔수 없음??)

 

등 등의 핑게로 질러봅니다.

 

 

************************************************

 

 

그 중와이프님 선물로 제가 선택한

 

조던1 로우 SE를 한번 보겠습니다.

 

범고래류 특성상 흰색 검은색 양말 다 잘 어울림

 

나이키 코리아 공홈 이미지 입니다.

한창 휩쓸던 소위 '범고래' 스타일입니다.

지금은 한풀 꺾였지만 조던은 또 다르지요.

(또 범고래냐..  잉..? 조던이네?? )

 

 

와이드 팬츠나 카고 워크 다 괜찮음

 

공홈에서 별점 ★4.5점으로 평도 좋은 편입니다.

 

전 평범한 것 보다는 포인트 있는걸 좋아하고

챙겨봐야 알아볼 수 있는, 그런걸 좋아합니다.

이제 나이에도 어느 정도 맞아야 하구요.

 

나이키나 조던이나 똑같이 클래식하지만

조던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습니다.

덩크나 포스에 비해서 조금 더 날렵하거나

가라앉는 느낌도 있구요.

 

여기다 카카오페이 5천원 적립까지

 

원래 가격은 꽤나 비쌉니다.

(10만원 넘으면 비싼거 아닙니까??)

 

회사에선 제품 확인만 하고

 

 

박스는 집에서 까야지 제맛

 

나        : 여보 신발 많이 낡았네...

와이프 : 말만 하지 말고 하나 사주세요...

나        : 그럴 줄 알고 준비했지 ㅋ

와이프 : 하... 내 취향으로 좀 사고 싶다...

 

 

내조의 왕이 될 수 있었는데...

다음 번엔 여보 취향으로...

 

금색 23 숫자 너머로 보이는 아련한 실루엣

 

나코탭(나이키 코리아 탭)

 

풀그레인 가죽과 새틴 언더레이의 매끄러운 너낌 아닌 너낌

 

새틴부분이 지금은 매끈합니다만,

오래 신으면 가죽처럼 주름이생깁니다.

큰 주름은 아닌걸로..(아니겠지??  -_ㅡ;; )

 

역시 조던은 자수. 근데 좀 성의없다??

 

 

새틴 특성상 때를 잘 타겠죠?

 

해쨍쨍 맑은날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근데 뭐 부담없는 가격이니 막신는 것도 좋아요.

모시고 다닐꺼 아니잖아요??

 

유광 프린팅 부분입니다.

점프맨이나 농구공 부분이

자수냐 프린팅이냐 하는 선호도가 있는데

저는 자수가 더 좋습니다.

뭐라도 손 하나 더 거친것 같아서요.

 

 

매의 눈으로 바닥 확인

 

와이프님 착샷. 귀엽네요. 잘 어울립니다.

 

 

 

조던도 여느 나이키의 라인들처럼

SE(Special Edition) 라인이 풍성합니다.

 

위 모델처럼 신발의 재료를 바꾸거나

설포나 아웃솔의 소소한 디자인 변화,

프린팅, 컬러를 바꾸는 시도를 하는데

매력적이지 않은 모델도 참 많습니다.

 

다만 나이키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요소를 시험해 보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뭐..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취향만 맞으면 저렴한 값에

괜찮은 모델을 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나이키 세일 때 조던 SE 라인도

한번 관심 가져보시는 것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