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에서 출시하는
<생물 대도감>이라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갑각류, 파충류, 어류 등등의
생물피규어가 나오는 라인입니다.
일부 라인은 출시와 더불어 품절은 물론
프리미엄이 붙기까지 합니다.
최고의 인기라인, 펫테일 게코를 만나봅시다.
렙티 시리즈라고 되어 있는데,
작은 것을 나타내는 프랑스어 레 쁘띠(Les petit)
파충류를 나타내는 렙타일(reptile) 을
중의적인 표현으로 나타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실물보다 좀 귀엽게 만들어서 내놓는 제품입니다.
실제 게코들은 아래처럼 생겼어요.
고온다습한 서남 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펫테일 개코. 꼬리가 통통해서 Fat Tail 입니다.
아무튼 둘마트에서 동생찬스로 하나 입양했어요.
가샤퐁머신 가격 8천원입니다.
공홈이 6천원에 배송비 3천윈이니까
그것보다는 천원 싸게 사는 거네요.
공홈, 가샤퐁 머신 둘다 랜덤으로 나옵니다.
친구가 생겨서 차량 대시보드에 있던
크레스티드 게코를 데려옵니다.
같이 한번 찍어줘야죠.
크레스티드 게코 제품은
균형미가 좋아서 모서리에도 잘 걸쳐집니다.
6천원은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없어서 못파는 제품입니다.
프리미엄이 2만원까지 간적도 있구요.
설명서에도 떡하니 적혀 있습니다.
15세 이상(성인용 취미용품) 이라고..
피규어는 원래 으른이용 취미입니다.
돈이 많이 들거든요 ㅋ
동봉된 설명서. 요즘 번역이야 쉽죠?
제품은 허리만 끼우면 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도마뱀이나 파충류를 좋아하지만
실제로 키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른 생명을 키운다는 것에는
책임감도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게코 키우는 대신에 한마리 들여서
대리 만족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한마리로만 만족하게
더이상은 출시되지 않았으면 하는
쓸데없는 바램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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